곽정은은 지난 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외모를 둘러싸고 지나친 악성 댓글을 올리거나 자신의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날조된 글을 올린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한 것.
곽정은은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무렵부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비롯한 게시판들, 각종 성형 커뮤니티와 각종 포털 사이트 신문 기사 댓글을 통해 조롱당하고 대학생 알바가 대놓고 (과거 사진을) 기사로 거론하기 시작했다"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이 웃음거리가 될 때의 기분을 누가 어떻게 알까"라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이젠 대놓고 매체라는 곳에서 단지 트래픽을 위해 내 얼굴을 주제로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내 과거 모습까지도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프라인에서의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달리 날조된 글을 올려 내
곽정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는 글들"이라며 "가을부터 참고 넘어가고 체념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지킬 권리, 상처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 생각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