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 통제' / 사진=스타투데이 |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이병진 불만' 뭐라고 했나보니…"헉!"
'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 통제'
개그맨 이병진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에 쓴소리를 던져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병진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벤져스2' 한국촬영으로 여기저기서 난리. 그 영화 개봉돼도 별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라서"라며 영화 촬영으로 인해 교통통제가 되는 상황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그는 "게다가 이 난리를 쳐 가면서 막대한 돈까지 바치면서 시민들 불편하고 상인들 영업에도 지장을 주는 촬영. 반갑지 않은 사람 저 말고도 계시죠?"라고 동의를 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4일 '어벤져스2' 촬영을 위해 5일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3시간 동안 건대입구 사거리에서 청담대교 남단방향과 성수사거리·영동대교 북단에서 청담대교로 진입하는 구간을 교통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어벤져스2' 제작진은 지난 4일 서울 상암동 DMC 인근에서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마포대교를 12시간 동안 전면 통제하고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서울 시내 주요 도로가 영화 촬영으로 빈번하게 통제되자 이병진은 불만을 표현한 것입니다.
한편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통제가 계속되자 이병진뿐만 아니라 시민들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한식이 다가오는 4월5일은 식목일이며 날씨도 청명해 나들이객을 태우거나 성묘를 준비하러 가는 차량으로 성수대교부터 영동대교, 청담대교까지 이어지는 강변북로가 심한 교통정체를 겪었습니다.
이날 오전 한 택시 기사는 "상암동(서울)은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고 교통 혼잡도 별로 없는 곳이라 '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한 교통정체는 거의 없었다"며 "그러나 마포대교나 청담대교 진입램프 구간은 교통이 혼잡한 곳이라 조금만 막혀도 힘든 곳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벤져스2 교통 통제 이병진의 트위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진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 통제, 난 그래도 서울이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거 좋은데" "이병진 어벤져스2 교통통제, 아직 영화로 서울이 어떤 이익이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다 감수하고 하는거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