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구혜선이 감독과 배우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구혜선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를 할 때는 감독 일을 하고 싶고, 감독 일을 하면 연기가 생각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출은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고 이성적이어야 하는데, 연기는 감성적이어야 한다. 이게 물과 기름처럼 섞일 듯 안 섞인다”며 “뭐 하나 쉽거나 편한 것도 없다. 마치 여름에는 겨울이 생각나고 겨울에는 여름이 생각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연기뿐 아니라 영화 ‘복숭아 나무’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구혜선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119 구급대의 응급구조사 윤수완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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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