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정진영은 3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서울대학교 동문인 이상윤과 연기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배, 후배라는 말도 재미로 얘기하는 것"이라며 "배우는 다 동료다. 나이가 많든, 적든 다 같은 동료라고 생각한다. 동료로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연기하는데 지연과 학연은 별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진영은 국어국문학, 이상윤은 물리학을 전공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 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멜로 드라마다.
이상윤이 고운 심성으로 다른 이의 아픔을 살필 줄 아는 응급외과의사 박동주(딜런 박) 역, 구혜선이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119 구급대의 응급구조사 윤수완 역을 맡았다. 강하늘과 남지현은 두 사람의 아역으로 나온다. 주안이 수완의 단짝 친구 형사로, 정진영과 김지석은 의사로, 승리와 공형진은 119구조대원으로 각각 합류했다. 5일 밤 첫 방송.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