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이 김현중의 품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23회에서는 정태(김현중) 대신 독이 든 술잔을 마신 옥련(진세연)이 최후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옥련은 설방주가 자신들의 언약식을 위해 준비한 축하주를 보고 초조해졌다. 왕백산이 그 술병에 독을 넣은 것을 알았더 것. 그녀는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 정태와 자신의 술잔을 바꿔치기 했다.
옥련은 술을 마시자마자, 정태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그는 슬슬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호흡이 가빠오기 시작했다. 정태는 갑자기 옥련이 쓰러지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겨우 집까지는 도착했지만 옥련의 상태는 더욱 나빠져 있었다. 정태는 초조한 마음에 의사 선생을 데려오려 했지만 죽어가는 옥련이 정태를 붙잡았다. 옥련은 “어차피 늦었어. 정태야. 더 이상 기다리기 싫어”라며 말렸다.
옥련은 마지막까지 정태를 걱정하며 “나 없다고 매일 싸우지 말고 적당히 싸워야 돼. 우리 정태 다치면 누가 치료해 주지?”라며 슬퍼하다 끝내 숨을 거두었다. 정태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해 온
이날 감격시대 23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23회, 진세연 닥터 이방인 촬영하러 갔나? 너무 급 끝났네” “감격시대 23회, 작가가 이중계약 화나서 급 하차시켰나” “감격시대 23회, 맨날 남자들이 싸움하는 역이라 그래” “감격시대 23회, 정태가 별로 안 슬퍼보이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