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 김성오, 김현중 든든한 지원군으로 재등장

김성오가 김현중을 지원하기 위해 재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 된 KBS 특별기획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23회에서는 잠시 방삼통을 떠나 있던 재화(김성오)가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김현중)는 설두성(최일화)을 죽이려 황방으로 쳐들어가려 했다. 사랑하는 옥련(진세연)이 자신을 대신해 독주를 마시고 죽어버렸기 때문.
하지만 지금 혼자서 황방으로 가면 죽은 목숨일 게 뻔했다. 방삼통 사람들과 수하들은 그를 막기 위해 온몸으로 달려들었지만 제 정신이 아닌 정태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런 정태를 막은 것은 다름 아닌 방삼통을 떠나있던 재화였다. 재화는 정태의 아버지가(최재성) 가족들을 만나지 않고 떨어져 살았던 이유를 밝혔다. 정태 아버지는 가족이 설두성의 인질이 될까봐 신의주에 꼭꼭 숨겨 놓았던 것.
정태는 처음 듣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정재화는 “근데 그런 목숨을 그렇게 함부로 버려?”라며 그의 섣부른 행동을 나무랬다. 뒤늦게 아버지의 목숨을 건 사랑을 깨달은 정태는 울분을 터트렸다.
정재화는 “형님”이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정태만을 바라보고 있는 저 사람들한테 최소한 비빌 언덕은 되줘야 한다”며 정태를 말렸다. 그제서야 정태는 재화와 방삼통 사람들에게 무릎을 꿇으며 눈물로 섣부른 자신의 행동을 사죄했다.
이날 감격시대 23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23회, 왜 이렇게 스토리가 뻔히 보이지” “감격시대 23회, 재화와의 케미란” “감격시대 23회, 누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