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대만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6월 대만 CTI TV(중천TV)를 통해 16부작 HD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의 공동제작에 나선다.
드라마 ‘세이, 아이 러브 유’는 대만의 4대 천왕 중 한 명인 하군상과 인기 중견배우 임미수가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으로, 이달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드라마가 중화권에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제작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대만 드라마 제작을 기점으로 중화권을 넘어 범아시아 시장에서 드라마 및 예능의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며 “중화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 바람을 이끌어갈 ‘한류 제작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대만 GTV는 대만의 대표적인 드라마 전문 케이블 TV이며, 중국 Huace Film & TV는 2005년에 설립한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이자 중국 최초 드라마 제작 관련 상장기업이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감자별 2013QR3’과 ‘나인’ ‘오작교 형제들’ ‘추노’ 등을 제작한 회사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