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한지민은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첫 만남은 내가 운전을 하다가 현빈씨를 칠 뻔 했다. 급하게 운전을 하고 가다가 사람을 보고 급정거를 했는데 그 사람이 현빈씨였다"고 말했다.
현빈은 "나는 사실 잘 몰랐다. 사무실 앞이라서 사무실에 들어가다가 생긴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12월 전역한 현빈은 복귀 작품으로 '역린'을 선택해 매진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왕실의 암투를 그린다. 한지민은 영조의 젊은 계비이자 사도세자를 죽게 한 노론의 수장으로 정조를 위협하는 궁 최고의 야심가 정순왕후 역을 맡았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만든 이재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30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