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신곡 ‘살만해졌어’ 이례적 인기…비결은?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손승연의 신곡 ‘살만해졌어’가 음악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손승연은 ‘살만해졌어’ 음원을 지난 1일 공개했다. 발매 당일 이 노래는 싸이월드에서 2위, 벅스·소리바다에서는 3위, 네이버와 다음에서 4위를 기록했다. 2일 오전 8시 현재도 멜론 5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8개 음원 차트 10위권 안팎에 포진했다.
Mnet '보이스코리아' 우승자인 손승연이지만 그간 상대적으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과 비교해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앞서 ‘살만해졌어’는 음원 공개 전 ‘이별 후 그 사람을 잊었다고 생각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시민 500명의 인터뷰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관심을 끌어모았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 커버곡을 불러 다시 한 번 자신의 실력을 대중에 각인시킨 결과로도 풀이된다.
손승연의 '살말해졌어'는 연인과 헤어진 아픔과 이를 치유하는 과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된 가사와 손승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임에도 대중의 신선한 공감대를 자극했다. 
손승연은 '살만해졌어' 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긴 미니앨범을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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