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이하 ‘헤라클레스’)는 극중 헤라클레스로 분한 할리우드 배우 켈란 루츠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의 아들이자 가장 힘센 남자로만 인식되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이면에 드리워져 있던 인간적인 고뇌와 역경 그리고 영웅으로서의 운명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개봉에 앞서 켈란 루츠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배역과 작품에 대한 그의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서 켈란 루츠는 “영화 초반, 헤라클레스의 장난기 많은 유년 시절이 나온다. 이는 많은 책임이 따르지 않는 둘째 아들로 나오기에 자유가 많다. 그는 사람들에게 있어 로빈 후드와 같은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정의를 위해 싸우며 신의 아들로서 가야 할 길을 찾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헤라클레스’는 신의 아들을 주제로 한 영화다. 그래서 많은 격투 장면과 다양한 액션이 있지만 동시에 로맨스 물이기도 하다. 극에서 헤베와 헤라클레스는 끈끈하게 연결돼있고 서로에 대한 사랑은 자연스럽게 풍겨 나온다. 때 묻지 않아 순수하고 진실한 그들의 마음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라며 “헤라클레스는 나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 항상 내 마음속의 꿈이 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켈란 루츠는 레니 할린 감독과의 호흡도 전했다. 그는 “배우로서 최고의 경험이었다. 그는 이 거대한 선박의 선장이다. 권력을 가진 만큼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에 버리는 시간이 없다.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150%를 발휘하고, 감독님은 200%를 돌려준다”며 “감독님의 머릿속에 있는 세계를 꺼내어 스토리보드에 보여주니까 사방이 그린 스크린과 블루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도 앞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그 안에 뛰어들기만 하면 된다”고 감독에 대한 믿음을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