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연출을 맡은 백호민 PD가 드라마의 초점을 맞춘 부분에 대해 말했다.
백 PD는 1일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대해 “드라마 내부의 극적인 장치들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적인 장치들을 완화시켰다. 애가 없어지는 부분에서 막장의 요소가 있지만 금방 찾는다. 없어진 아이를 찾는 것이 중심이 아니다”며 “다시 돌아온 아이와 다시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은 그렇다. 이산가족들이 만나면 처음에는 울고불고 하는데 같이 산다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 사이도 안 좋아질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처음에는 애절할 수 있지만 같이 살면 갈등을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김승진 기자 |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