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측 “단체소송 無, 출연료 순차 지급 예정”

KBS2 수목극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레이엔모는 31일 “제작사인 레이앤모와 KBS는 출연료 및 스태프 인건비 정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제작사는 “금전적 노력뿐 아니라 드라마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개별 배우, 한연노 집행부와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그와 관련된 합의서도 작성 중에 있다”며 “출연료는 금일도 지급됐으며, 이번주 금요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역이나 보조출연자 위주로 먼저 지급하고 있으며 금번 기사에서 언급된 단체소송의 주체는 확인된 사실이 없다”며 “종영을 2회 앞둔 ‘감격시대’에 대한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다. 감격시대'에 대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격시대’는 둘러싼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단역, 조연 배우들 가운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배우들이 수두룩하기 때문. 보조출연자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총 170명 가량이 지난해 12월과 1월분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작사 측은 드라마 종영 전까지 출연료 및 인건비를 모두 지불하겠다고 밝혔지만 종영 2회를 남겨놓고 지불을 미루고 있어 불만이 쌓인 상태. 일부 배우들는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