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모자간의 비극이 시작됐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2회에서는 5년의 시간이 흘러 훌쩍 성장한 마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하는 뛰다 넘어진 이복 동생 아유시다라를 손수 일으켜주며 몸에 묻은 흙까지 털어줬다. 이 모습에 기승냥(하지원)은 “고맙네. 마하 황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마하는 “귀비가 이 나라 황실의 장자에게 하대를 하는 게 법도의 맞는 일인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기승냥은 “미안합니다. 동생을 돌보는 황자가 너무도 대견해서요”라며 마하의 어깨를 다독였지만, 마하는 그런 기승냥의 손을 거칠게 뿌리치고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마하는 이후 황태후(김서형)에게 기승냥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태후는 마하를 품에 안고 “잊지 마세요. 황자의 모후(백진희)를 잔인무도하게 죽인 사람이 귀비입니다. 아주 나쁜 사람이
한편, '기황후' 43회에서는 생부인 왕유에게도 날을 세우는 마하의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기황후 42회를 접하 누리꾼들은 “기황후 42회, 마하가 결국 황태후에게 넘어갔네” “기황후 42회, 마하의 정체를 다음주에 벌어질까” “기황후 42회, 빨리 정체가 들어나야 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