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시작‥CCTV도 통제

↑ 사진=마포대교 남단 여의대로 모습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30일 시작됐다. 첫 촬영지인 마포대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30일 오전 6시 서울 마포대교에서 '어벤져스2' 촬영이 시작됐다. 한국에서의 첫 번째 촬영 장소인 마포대교는 마포동과 여의도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이날 촬영을 위해 오후 5시 30분까지 양방향 모두 통제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마포대교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가 다닐수 없어 서강대교와 원효대교로 돌아가야 한다. 160번 등 버스 13개 노선도 무정차 통과하고,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 4번 출구와 여의나루역 1,2번 출구도 일시 폐쇄된다.
'어벤져스2' 촬영을 지켜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은 물론, 취재진의 접근도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시설공단에서 제공하는 마포대교 북단 CCTV가 그대로 중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에서 지도 서비스 이용 시 CCTV 화면을 통해 마포대교 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오전 11시 30분 현재 마포대교 북단 CCTV접속은 차단된 상태다.
다만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도로 이어지는 여의대로 부근 CCTV를 통해 마포대교가 전면 통제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