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27세 연상’ 이승환에 대해 “마성의 오빠”라고 칭했다.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前)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세영은 쇼케이스 중반부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 무대에 깜짝 등장,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너에게만 반응해’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이세영은 일명 ‘너반응 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무대를 마친 이세영은 “뮤직비디오에 내가 등장하는 장면에 하트가 많이 나와 쑥스럽고 창피하기도 했다. 굉장히 여성스러운 느낌인데 실제 성격은 발랄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승환에게 연신 ‘오빠’라는 호칭을 한 이세영은 “개인적으로 이승환 선생님의 곡을 좋아했다. 곡으로는 알았는데 이렇게 대단한 분인 줄 몰랐다. 절대 불변의 동안이시다”라고 말했다.
또 이세영은 ‘폴 투 스카이’, ‘어른이 아니네’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어른이 아니네’는 가사는 모르고 멜로디만 들었는데 너무 섹시하고 좋더라. 마성의 승환오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이승환은 곧바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갔다. 이번 공연은 서울 공연에 이어 수원, 성남 등지로 이어지는 전국투어로 진행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