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 “흥행 공약? 박준규 형님과 극중 복장 입고 대학로 순회”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최대철이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최대철은 28일 오후 서울 혜화동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프레스콜에 참석해 “(연극 관객 공약에 대해) 따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학로에서 공연하다보니 박준규 형님과 내가 극중 복장을 입고 대학로 일대를 순회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 오른쪽 가슴도 다 보여주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최대철의 공약에 함께 나온 박준규 역시 흔쾌히 수락하며 “‘파이브코스러브’가 잘 안 된다 싶으면 한번 돌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파이브코스러브’가 잘 되나 안 되나 대학로를 순회하겠다는 공약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최대철은 “내가 무용을 전공을 해서 춤은 그나마 추지만 노래는 못한다. ‘파이브코스러브’를 못하면 뮤지컬배우라는 말을 안 할 것이다. 열심히 기분 좋게 도전하고 있다”고 각오까지 전했다.

‘파이브코스러브’는 남자 2명과 여자 1명, 단 3명의 배우가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15인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작품으로, 어느 하루 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그렸다. 박준규, 이기찬, 최대철, 박성환, 서지유, 장원령, 나세나, 김선아 등이 출연한다.

↑ 사진=MBN스타 DB

뮤지컬은 2004년 Geva theater에서 초연되어 매진된 후 2005년, 2006년 매해 공연되어 관객과 언론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4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