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송일국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막걸리 홍보에 나선다.
두 사람은 ‘막걸리 유랑단’을 조직해 막걸리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되는 ‘막걸리 유랑단’은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해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토크쇼를 벌이는 행사다.
서 교수는 “막걸리 해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막걸리 국내시장 붐이 많이 사그라졌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막걸리를 사랑하고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우리 전통주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취지를 알렸다.
송일국은 “막걸리와 전통시장에 대한 정겨운 추억들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막걸리 대외적인 홍보에도 열심히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라며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후원했고 앞으로 세계적
한편, 서 교수는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을 결성해 전 세계 현지인들에게 비빔밥을 직접 시식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막걸리 유랑단’도 내년 해외 투어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