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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여수정 기자] 다들 지난 2012년 10월 31일날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 알지? 송중기와 박보영이 나와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그 영화. 확장판을 따로 개봉할 만큼 엄청난 인기였잖아.
‘늑대소년’은 665만484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늑대소년-확장판’은 41만428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어.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지.
영화 속 늑대소년으로 분한 송중기의 모습은 말로 표현이 불가능했지. 진짜 그런 늑대소년이 있다면, 당장 집으로 데려가서 훈련시키고 싶었을 거야. 사나운 늑대소년을 정성으로 교육시킨 순이 역의 박보영도 매력 있었어. “철수 기다려. 철수 앉아” 등 지극정성이 느껴졌잖아. 울컥하기도 했고, 송중기의 “가지마” 대사는 정말 눈물이 주르륵 흘렀었어.
↑ 사진=포스터 |
송중기처럼 박보검도 ‘나 순수해요’라고 말하는 두 눈과, 무결점 피부, 우유를 연상케 하는 전체적인 모습들이 묘하게 닮은 것 같아. ‘원더풀 마마’에서 바람둥이로 여심을 녹였으니 늑대소년처럼 풋풋한 모습들로 여심을 녹이는 건 그에게 식은 죽 먹기 아닐까.
↑ 사진=스틸, MBN스타 DB |
더불어 송중기를 사랑으로 교육시킨 순이 역에는 고아성이 어울릴듯해.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기력을 맘껏 발휘하는 고아성이 시크하지만 여린 마음으로 박보검을 대한다면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지 않니.
↑ 사진=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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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