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꼭 골프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영화 출연을 계기로 꿈을 찾게 된다면 얼마나 행운일까. 아무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이 행운을 아역배우 김지연은 단번에 얻어, 연기도 하고 꿈도 찾는 일석이조를 누리게 됐다.
↑ 사진=김승진 기자 |
특히 화려한 스윙을 자랑하는 윤시윤, 여진구와 함께 김지연의 스윙도 돋보이며 “저 배우는 누구야”라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사롭지 않은 스윙을 시작으로 귀여운 외모와 윤시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 보는 이까지 안타까워지는 눈물장면은 김지연을 돋보이게 하는데 충분하며 궁금증을 하늘까지 높인다. 때문에 알고 싶고 궁금하다.
Q. 어떤 계기로 ‘백프로’에 참여하게 됐나?
A. “오디션이라기 보다는 원래 내가 취미로 골프를 하고 있던 찰나, 아빠가 ‘골프 영화를 찍어보자’고 제안해 출연하게 됐다. 취미로 시작한 골프였는데 ‘백프로’ 덕분에 골퍼의 꿈을 키우게 됐다. ‘백프로’는 꿈을 찾아준 영화다.”
Q. 취미로 골프를 했다면 윤시윤, 여진구 등 다른 배우들과 달리 딱히 골프연습은 안했을 것 같다?
A. “적당히 연습을 했다. 골프채를 잡은 지는 4년이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2년이 됐다. 2011년도에 ‘백프로’를 찍었는데 지금은 12살 초등학교 5학년이다. 현재 영신초등학교 골프부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는 개학한 상태이고 난 골프를 하기에 특기생이라 6교시 중 4교시만 하고 골프 연습을 하러간다. 4~5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다시 연습을 한다.”
Q. 어린나이에 접했을 촬영장 분위기와 연기…어려운 부분은 없었나?
A. “솔직히 많이 떨렸다. (웃음) 눈물연기가 제일 어려웠다. 내가 극에서 맡은 인물은 물론 실제로도 가장 어려 많은 예쁨을 받았다. 윤시윤 오빠가 제일 예뻐해 줬고 여진구 오빠도 잘 대해줬고, 아빠 역으로 나온 이병준 아저씨도 잘해주셨다.”
↑ 사진=김승진 기자 |
A. “열심히 연습하면 땀도 나고 손에 굳은살도 생긴다. 전지훈련을 갔을 때는 71도의 너무도 더운 날씨에서 골프 연습을 한 적도 있다. 정말 더웠다.”
Q. 최고의 골퍼를 위해 노력에 노력을 가하는 김지연…어떤 골퍼가 되고 싶나?
A. “노래를 잘하는 골퍼가 되고 싶다. (웃음) 아담스콧(Adam Scott)이 나의 롤모델이다. 골프로 국가대표도 하고 PGA 등 꾸준히 성장해 미국 투어 선수로 생활하
취미로 접한 골프가 ‘백프로’ 덕분에 꿈으로 다가온 김지연. 지금은 골프에 매진할 예정이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연기도 이어갈 예정이다. ‘백프로’로 연기와 골퍼의 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지연의 화려한 미래가 기대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