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로 브로 '그런남자'에 반격…디스전 시작?

↑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여성 보컬 그룹 벨로체가 ‘그런여자’로 가수 Bro의 ‘그런남자’를 역비판했습니다.

25일 벨로체는 ‘그런여자’를 공개했습니다. 노래의 가사와 뮤직비디오 형식에서 Bro의 ‘그런남자’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벨로체는 여성의 외모와 심성을 평가하는 남성들에게 적나라한 비판을 던지며 ‘그런남자’를 반격했습니다.

‘그런여자’의 가사를 살펴보면,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기념일을 지나쳐버려도 환하게 웃으며 모든 걸 이해해주는”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니가 아무리 연락 안 된다 해도 남자는 바빠야 된다는 마인드의 여자”라는 등 남성이 꿈꾸는 여성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등의 가사를 통해 남성들을 적나라하게 비꼬고 있습니다.

이에 26일 Bro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벨로체의 소식을 접했다. 당황스럽지만 재미있다. ‘브로가 정말 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벨로체 ‘그런여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벨로체 그런여자, 너무 재미있던데” “벨로체 그런여자, 오타가 거슬려” “벨로체 그런여자, 내가 하고 싶던 말! 속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