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액션위해 한 달 이상 훈련 후 촬영…멋지게 나온 것 같아”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성령이 액션연기에 대한 준비기를 언급했다.

김성령은 2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제작 (주)바른손, 용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중년의 나이에 달리는 것은 물론 창문을 뛰어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뛰어내리는 충격으로 무릎에 충격이 갔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어 “힘들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끝까지 ‘어떻게든 해보라’고 하더라.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찍었다. 액션장면도 멋지게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액션을 위해 한 달 이상 액션스쿨에서 훈련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령은 “그동안 안 해본 역이라 힘든 점도 있었다. 처음에 캐스팅됐을 때 감독님이 왜 나를 캐스팅 했을까 싶었다. 나 자신에게 기대했던 역할이라 감독님에게 의지하고 많은 상의 끝에 촬영했다. 그래서인지 잘 묻어나온 것 같더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성령은 ‘표적’에서 음모를 직감하고 사건에 접근하는 중부서 경감 영주 역을 맡았다.

↑ 사진=이현지 기자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30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