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선희 |
가수 이선희가 15집 앨범 ‘세렌디피티’를 들고 컴백했다.
이선희는 25일 정오 엠넷,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5집 앨범 ‘세렌디피티’를 발매했다. 지난 2009년 14집 ‘사랑아’ 이후 5년만의 신보다.
이선희는 이번 앨범 수록곡 11곡 중 9곡을 작곡, 7곡을 작사하며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기량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에 장르별 최고 뮤지션들과의 조합도 눈여겨 볼만하다. 인기작곡가 박근태와 감성 작사가 김이나, 이단옆차기와 작곡가 미스케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출신 천재뮤지션 고찬용, 수많은 YG 음악의 작․편곡을 담당했던 선우정아, 감각적이고 섬세한 가사의 선두주자인 에피톤 프로젝트까지 총출동했다.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이선희만의 깊은 울림으로 전달되는 웰메이드 팝 발라드곡.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조PD의 ‘친구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가 곡을 쓰고 아이유, 케이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곡들을 작사한 김이나가 작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한 편의 영화 음악 같은 브리티쉬 팝 스타일의 빈티지한 발라드 곡 ‘썸데이(Someday)’, 이선희의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과 감각 래퍼 칸토의 랩이 인상 깊게 피쳐링된 곡 ‘동네 한바퀴’, 8,90년대 LP판을 듣는 듯한 클래식한 곡 ‘너를 만나다’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선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지난 5년간 이선희의 수많은 음악적 고민과 성찰을 담은 앨범이다. 데뷔 30년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며 “이선희만의 색깔을 지키면서, 후배가수들과의 트렌디하고 실험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한편 이선희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5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후배 가수인 윤도현, 거미, 임정희, 타카피, 이승기가 이에 출연해 이선희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본인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부른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서 생중계 될 예정이며, Mnet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