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하지원 손잡고 김영호 위기로 몰아넣어…

유인영이 하지원과 손잡고 김영호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0회에서 연비수(유인영)는 연철(전국환)의 비밀자금 행방을 빌미로 백안(김영호)과 거래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유(주진모)를 따랐던 연비수는 백안에게 비밀리에 연통을 넣은 뒤 “매박상단 전체를 제 손에 넣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황궁에서 쓰이는 모든 물품들을 제 상단이 독점할 수 있게 약정서를 적어 주시는 겁니다. 그 약정서에 반드시 황제 폐하의 옥새가 찍혀 있어야 합니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연비수는 또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백안에게 매박 조직의 이름이 적힌 장부를 넘긴 뒤 “약정서를 가지고 오시면 그때 비밀자금의 행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거래를 요구했다.
이후 연비수는 황제(지창욱)의 옥새가 찍힌 약정서를 가져온 백안에게 비밀자금의 위치를 알려줬다. 하지만 이는 먼저 자금의 위치를 파악한 기승냥(하지원)이 연비수와 손을 잡고 거짓정보를 흘려, 백안을 궁지로 몰아넣을 계획을 세운 것이었다.
한편, 왕유는 연비수가 흘린 비밀 장소에 위폐를 가져다 놓아 백안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워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기황후 40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40회, 연비수 분량 늘려주세요” “기황후 40회, 연비수랑 왕유랑 잘 안되나?” “기황후 40회, 하지원이랑 결국 손 잡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