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대세남’ 김수현이 아시아를 빠르게 점령 중이다. 대만과 상하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아시아 투어에 불을 지폈다.
종영 후에도 열기가 뜨거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외계남 도민준 역으로 출연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현은 지난 16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대만에서 4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김수현은 당일 밤 10시 푸동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해 다음날인 23일 상해 팬들과 만났다.
다수의 OST에 참여했던 김수현은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냈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1대 1 통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상하이 팬미팅에서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안무와 함께 ‘귀요미송’을 부르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팬미팅 현지 관계자는 “김수현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류스타들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외 투어의 시작인 대만과 상하이에서의 팬미팅은 신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인정받게 만든 발판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수현의 이번 투어는 팬들뿐 아니라 현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대만 중천TV는 입국 현장 생중계를, 유력 일간지들은 입국부터 대규모 기자회견, 팬미팅까지 김수현의 일거수일투족을 상세히 보도했다.
김수현이 입국하는 날 공항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김수현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는 5월까지 이어진다. 오는 30일 태국 팬미팅에 이어 광저우, 북경,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까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