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102번째 영화 `화장`, 크라우드 펀딩 시작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화장'은 24일부터 5월11일까지 49일간 목표금액을 2억 원으로 정했다. 씨네21 소셜 펀딩 플랫폼인 펀딩21(www.funding21.com)에서 진행된다.
1만 원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고 후원 금액에 따라 예매권 증정과 엔딩 크레딧 기재, 마스터 클래스 시사회 초대, 임권택 컬렉션과 사인 포스터, 영화 속 소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방황과 갈망을 그린 이야기. 지난 2004년 제 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안성기가 인생의 서글픔과 끓어오르는 갈망이 혼재된 내면을 가진 매력적인 중년 남성 캐릭터를 선보인다. 배우 김호정과 김규리가 각각 죽음으로 스러져가는 아내와 생의 한가운데 가장 빛나는 여인을 연기한다.
지난 8일 촬영을 마무리한 '화장'은 현재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강우석 김지운, 김태용,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이준익, 정지영, 최동훈, 허진호 등 10인의 한국영화계 대표 감독들이 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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