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정명/ 사진=MBC 방송 캡처 |
천정명 "고조 할아버지" 등장에 조교 '움찔'…역시 '악마조교'
'천정명'
배우 천정명이 조교 시절의 카리스마로 내무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후임 조교와의 기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천정명이 과거 자신이 조교로 복무했던 신병교육대 1중대에 재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방송 초반, 후임 조교의 명령에 어색해하던 그는 어느새 그를 자신의 진짜 선임으로 받아들이며 명령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교는 단점을 찾아내려 했지만, 천정명은 관물대 정리부터 환복까지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천정명은 "정말 다 잊어버렸다"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동기들은 "몸이 기억하고 있다"며 그를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천정명은 자신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는 조교에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원래는 내 까마득한 후임"이라며 "내가 할어버지 격이다. 그것도 그냥 할아버지가 아니라 고조 할아버지 격이다. 원래는 내 눈도 못 쳐다 보는 군번인데 지금 상황이 너무 어색하고 웃기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천정명은 훈련에서도 동기들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단순한 동작이지만 틀리기 쉬운 제식 훈련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며 16생활관 동기들이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는 "팔을 내릴 때 주먹을 꺾으면 된다, 조교의 '가' 소리에 맞춰 발을 바꾸라"며 일대 일 강의를 펼쳤습니다.
이 덕분에 16생활관 신병들은 모두 한 번에 조교의 테스트를 통과했고 동기들은 모두 "천정명 훈련병 덕분이다"며 기뻐했습니다.
이날 천정명
천정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천정명, 진짜 매력적이야" "천정명, 완전 좋아요" "천정명, 고조 할아버지다에서 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