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뮤지컬 ‘레드슈즈’가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는 2014년 첫 번째 리딩공연작인 ‘레드슈즈’ 공연을 앞두고 있다.
‘레드슈즈’는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를 모티브로 하여 일제 식민지 시대 천재 무용수들이 겪는 시대적 소용돌이와 비극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의 주인공은 혜인, 자경, 마모루 등 세 남녀다.
신인 김채린 작가, 류찬 작곡가는 역사적 배경에 남녀의 사랑과 권력, 예술의 관계를 담아 이야기를 풀어냈다. 거기에 김달중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이 더해져 최강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정상윤, 정명은, 임철수, 박지연, 남영주, 고상호 등 뮤지컬 배우도 참여한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조용신 예술감독은 “작품 속에서 ‘레드슈즈’는 매우 중요한 메타포인데, 보는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게 받아들일 것 같다. 작품을 본 후 서로가 이해한 ‘레드슈즈’>를 이야기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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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