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옥소리 방송 복귀 심경 “사람들이 날 잊었으면 했다”

↑ 사진출처=tvN "택시" 방송 캡처

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옥소리는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과거 이혼 소송 당시의 힘들었던 심경과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날 옥소리는 “카메라가 몇 대냐, 조명이 강해서 눈이 잘 안 떠질 정도다”라며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설렘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이혼 소송 후 “사람들이 날 잊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마음도 많이 작아져 있었다” 고백했다.
방송 복귀 소감에 대한 질문에 옥소리는 “그동안 악플이나 여러 의견이 많았다. 정작 나는 아무리 소화제를 먹어도 내려가지 않는 그런 느낌을 갖고 있었다”면서 “대중에 나를 오픈하고 나니까 그게 내려갔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사건이 터지고 나선 친정 식구들에게도 정말 미안했다. 엄마는 내가 다른 마음을 먹을까봐 걱정하셨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지금 나와 함께 살고 있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가족에 대한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옥소리는 2007년 전 남편 배우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옥소리 방송 복귀 소감에 네티즌은 “옥소리,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옥소리, 안타깝네” “옥소리, 지금은 행복했으면” “옥소리, 힘내세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