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표 드라마 '대장금'이 시즌1 타이틀롤 이영애를 중심으로 시즌2 제작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일 MBC에 따르면 '대장금2'는 오는 10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기황후' 후속으로 '트라이앵글', '야경꾼일지'를 각각 방영한 뒤 '대장금2'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장금2'는 시즌1 극본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박상연 작가와 공동으로 집필을 맡은 상태로, 최근 이영애 측으로부터 출연 관련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서 제작이 구체화됐다.
이영애 측 역시 '대장금2' 출연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그동안에도 꾸준히 제안이 있었지만 최근 김영현 작가로부터 받은 시놉시스를 재미있게 읽었다"며 "이영애씨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영애가 출연하게 될 경우 과거 타이틀롤 서장금 역을 맡았던 것과 달리 스승 역할로 출연하게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가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 조만간 제작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장금'은 MBC가 지난 2003~2004년 방송해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로, 세계 80여개 국에 수출된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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