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때문에 가상 아내와 다툼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이하 ‘우결 세계판2’) 제작발표회에서 “안나로 인해서 ‘우결’ 찍으면서 (곽)설부와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최근 ‘겨울왕국’ 인기 캐릭터인 안나에 푹 빠진 이른바 ‘안나앓이’를 보여준 바 있다. 해당 질문에 김희철은 “안나로 인해 ‘우결’을 찍으면서도 설부와 다툼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여자친구에게 다정하게 못 하는 성격이라 망설였는데 설부는 굉장히 예의가 바른 친구더라”며 “카메라가 꺼져 있던 없던 스태프를 잘 챙기더라. 그 부분에서 이성적인 부분을 떠나 인간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우결 세계판2’에는 김희철-곽설부 커플과 키-야기 아리사 커플이 주인공으로 나서 4개월 동안 알콩달콩 가상 결혼과 연애 생활을 보여준다. 4월 5일 대만을 시작으로 전 세계 방송된다.
psyo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