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3’ 라미란이 ‘19금 이미지’와 관련된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서울 명동 라루체 웨딩홀에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13’의 주연배우인 김현숙을 비롯해 송민형, 김정하, 정다혜, 오승윤,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윤서현, 한기웅, 선아, 스잘 등이 참석했다.
라미란은 ‘막돼먹은 영애씨13’에서 낙원 인쇄사의 실세인 디자인 과장이지만 하우스 푸어,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함께 안고 살아가는 라미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라미란의 ‘19금 캐릭터’가 강하게 그려질 계획.
이는 라미란이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선보였기 때문. 그러나 라미란은 이같은 캐릭터에 대해 오히려 걱정을 내비쳤다.
그는 “19금으로 나간 뒤 그런 콘셉트의 예능이 많이 들어온다. ‘막돼먹은 영애씨’ 작가들도 참고를 하는 것 같다. 12시즌에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19금 소스들이 보인다”며 “연기 하는 것이 불편해졌다. 농담으로 잘 하는 이야기들이지만 대본으로 나오니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걱정되기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현숙은 “평소에는 ‘라디오스타’나 대본 보다 더 강한 이야기를 한다. 굉장하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