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어수선 연출/이혜선, 안소민 극본) 51회에서 공정순(정영숙)은 이선유(윤소이)를 믿어보기로 했다.
J 푸드에서 걸어온 소송이 실은 내부 소행이라는 이선유의 말을 믿고 그녀의 제안대로 따라보려 한 것이다. 이선유는 공정순에게 “일단 소송을 막고 내부 유출자가 있다는걸 알아냈다고 하라. 그런 다음에 장태정(박정철)의 행동을 살피라”고 일렀다.
이에 공정순은 장태정을 불러 “소송은 취하됐다. 내부 유출자가 있는 것 같다. 잘된 일인데 표정이 왜 그러냐”고 은근슬쩍 떠봤다. 그리고 비서를 시켜 장태정을 미행하게 했고 그가 누구와 접촉하는지 알아냈다.
장태정과 정은수(구재이)가 함께 있을 때, 비서는 두 사람에게 “회장님께서 보자고 하신다”며 데려갔다. 공정순은 장태정과 정은수에게 두 사람이 왜 함께있는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이에 장태정은 끝까지 시치미를 뗐다.
공정순은 “내가 왜 만났는지 아는데 그 말이 나와? 끝까지 잡아떼겠다? 두 사람이 짜고 지석이(권율)를 위험에 빠트리게 했다는 걸
그러자 공정순은 “두 사람이 잡아떼니 두 사람을 지목한 이를 부르겠다”며 누군가를 들어오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문을 열고 이선유가 들어왔다. 이선유의 등장에 장태정의 얼굴이 빠르게 굳어졌다. 반면 이선유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