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날 박해진은 총 10명의 수상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배우공민공익대상은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배우의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모두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는 판빙빙을 비롯해 하이칭, 양미, 천쑤 등 중국의 최고 인기 배우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을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박해진은 "크게 한 일이 없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한국서 성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다. 더 노력하는 배우로, 이 상에 걸 맞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4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극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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