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극 중 장현성은 2회에서 대통령 저격사건에 가담한 인물임이 드러났다. 4회 방송에서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요한(김형규)에게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찾아 저격하라는 통화를 한 뒤, 몰래 자신의 방 침대밑에 숨어있던 차영(소이현)을 발견했다. 그가 어두운 방안에서 쭈그리고 앉아 차영을 물끄러미 노려보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소이현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장현성 선배님은 카메라만 돌면 눈빛이 예사롭지 않으시고, 특히 이 장면에서는 나도 소름끼쳤을 정도"라고 털어놓을 정도. 하지만 장현성은 평소에는 장난을 자주 치고 현장을 재미있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라는 전언이다.
SBS는 19일 장현성이 해맑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극중 경호본부장 안길강 또한 장현성의 요구에 입을 내밀며 장현성의 포즈에 동참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 제작진은 "실제로 장현성씨는 극중 경호실장이라는 역할 때문에 항상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데, 신경수 PD의 컷소리만 떨어지면 곧바로 환한 얼굴로 변하고 장난도 잘 친다"며 "이처럼 그는 연기할 때는 집중감있게, 그리고 촬영중간에는 다른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잘 배려하는 연기자라 촬영장에서도 인기 만점"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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