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관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여환주) 코엑스점 로비가 주말이 되면 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로비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브레이크 댄스, 스트리트 댄스 등 3개의 공연팀이 월 1회씩 로비에서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장광훈 점장은 19일 “대중적인 문화공간인 영화관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게 하고, 또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무대 기회를 마련해 주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메가박스는 단순한 영화관이 아닌 공연, 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project.yac’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project.yac’은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모여 만든 순수문화예술 프로젝트로, 관객들과 벽을 허물고 스스럼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예술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번 문화공연은 메트오페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생중계, 볼쇼이 스페셜 갈라 실황 상영,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극장에서 선보인 메가박스의 새로운 시도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소통하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메가박스의 기업 이념을 반영해 기획됐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