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승냥(하지원)이 왕유(주진모)와 결탁했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기황후’ 38회에서 승냥은 고려인들을 위해 왕유와 힘을 합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냥은 백안(김영철)이 고려에 공녀 300명을 요구했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은밀히 왕유와 만난 그는 “고려의 주상전하께서 제게 밀지를 보내셨습니다. 왕유 공과 함께 힘을 합쳐 고려에 대한 원나라의 폭압을 막아달라 하시더군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손을 잡아주시렵니까? 저들의 본모습을 제가 한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그동안 제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 싸웠다면 이제부터는 이곳에 있는 고려인들을 위해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 싸울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 “저를 황후로 만들어 주십시오. 제 아들을 황제로 만들어
이날 기황후 38회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38회, 하지원이 발톱을 드러낸다” “기황후38회, 하지원 마음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몰입이 힘들다” “기황후 28회, 주진모는 하지원이 안쓰러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