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할리우드 배우 故 폴 워커의 유작 영화 ‘아워즈’(감독 에릭 헤이저러)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아워즈’는 지난 2005년 8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여 무려 2,500명가량의 인명피해를 낸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이 영화에서 폴 워커는 단 하나뿐인 어린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아워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 워커와 ‘맨 온 렛지’의 제네시스 로드리게스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폴 워커가 ‘아워즈’의 북미 개봉 2주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이 영화는 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영화의 수입사 관계자는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 한 폴 워커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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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