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이 매운 짬뽕에 결국 무너졌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지구를 지켜라’에서 유재석은 외계인으로 분장, 지구인 대표인 박형식과의 대결에서 캡사이신을 듬뿍 넣은 매운 짬뽕을 먹었다.
평소에도 매운맛을 즐긴다는 박형식은 무척이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 중 매운맛 정예 멤버로 유재석, 하하, 길, 정준하가 뽑힌 가운데 이들은 총 3단계의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거나 포기하면 탈락하는 게임에 임하게 됐다.
1단계 닭발은 순조로웠다. 그러나 문제는 2단계 매운 짬뽕이었다. 유재석은 모든 멤버에게 매운 짬뽕을 먹이며 칼같은 진행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차례가 되자, 매운 짬뽕을 먹고는 물을 찾아 나섰다.
정준하와 정형돈은 유재석의 고통을 모른 척
결국 유재석이 지구인 박형식에게 패배한 것. 물을 마신 후에도 유재석은 고통이 가라앉지 않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남은 멤버 길과 정준하가 3단계에 출전해 매운 떡볶이를 먹었으나 최종 승리는 박형식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