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엇갈린 삼각관계로 설렘을 선사했던 ‘응급남녀’가 이번에는 가슴 저미는 사랑을 선보인다.
14일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의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두 번째 사랑의 시작 앞에 서있는 이들이 어떤 연유로 아파하는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방송에서 창민은 진애(전수진 분)가 전당포에 맡긴 진희의 결혼반지를 되찾은 뒤 그의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러나 진희는 국천수(이필모 분)의 차에서 내리고, 천수는 자신의 재킷으로 진희가 비를 맞지 않게 배려한다. 무뚝뚝한 천수가 진희를 위해 배려하는 모습에 창민은 쓰라린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응급실에 찾아온 꼬마 환자를 통해 국천수의 과거가 밝혀진다. 창민과 진희는 ‘인턴 동료’로서는 점차 가까워지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이견을 보인다. 열병처럼 진희에게 빠져들고 있는 창민과 달리 진희는 이혼의 상처로 인해 창민을 멀리한 채 천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
창민과 진희, 천수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어디를 향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사진=tvN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