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아들 공개, 선천성 희귀병에 정기적으로 검사받아야…

개그맨 문천식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샀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문천식이 녹내장을 앓고 있는 아들의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문천식의 아들 주완 군은 선천성 혈관 질환인 화염상 모반 및 선천성 녹내장을 갖고 태어났다.
문천식은 “아들이 태어난 지 6일 만에 눈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이 잘돼 관리만 잘하면 된다”면서 “안압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런 일 없도록 정기적으로 안압 검사를 한다”며 걱정했다.
주완 군은 태어나서부터 자주 병원을 다닌 탓에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을 보자마자 기겁을 했다. 결국 문천식과 그의 아내가 함께 검사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주완 군이 검사를 마치자 문천식은 “의사로부터 주완이가 오른쪽 눈이 녹내장인데 오른쪽 눈의 시력이 거의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세 돌 돼서 안경 쓰는 정도만 돼도 감사할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문천식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천식, 너무 마음 아프겠다” “문천식, 마음 고생 많았겠다. 방송에서 한 번도 못봐서 몰랐다” “문천식, 자식 아프면 부모 마음은 무너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