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디가 노라조의 '야생마' 뮤직비디오 패러디에 도전했다. 해녀복 대신 비키니를 입은 '섹시 해녀' 예지의 모습이 단연 화제다.
블레이디는 최근 Mnet JAPAN과 함께 촬영한 스타캠 영상에서 노라조의 '야생마'를 그들만의 스타일로 패러디해 연출했다. 영상에서 예지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강에서 검정 비키니만을 입고 해녀로 변신, 강윤, 수진에게 산낙지를 먹이는 엽기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실제 노라조 '야생마' 뮤직비디오에서 조민, 이혁이 해녀에게 해삼을 얻어먹는 장면. 하지만 블레이디는 재기발랄한 걸그룹답게 과감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패러디, 깨알 같은 웃음을 준다.
이밖에도 예지는 비키니 차림으로 지프 본네트 위에 앉아 채찍질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블레이디가 직접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게 기획해 만든 영상으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블레이디 예지, 은근히 글래머였네", "블레이디, 정말 추웠을 텐데 진정한 입수돌이다" "블레이디 멤버들 노라조와 콜라보 강력 추천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블레이디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키워주세요" 공약 이행을 위해 얼음 계곡물에 입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예지, 래퍼 수진은 ‘블레이디 소울’ 유닛으로 13일 한국 스타일 R&B 발라드 ‘떠나가지마’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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