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밀회" 스틸컷 |
‘밀회’ 유아인이 감성어린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13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진은 유아인의 피아노 연주 장면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해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밀회’에서 유아인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오혜원’(김희애 분)에 의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되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았다. 퀵 서비스 배달원을 하며 20살 나이에도 고등학교 졸업도 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이선재는 오혜원을 만난 후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스무살 인생에서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커다란 감정 앞에서 설렘과 망설임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묘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아인은 섬세하고 감성 어린 이선재의 모습을 피아노 연주 장면을 통해 연출해내고 있다. 짧은 스포츠형의 헤어스타일은 평범하게 살아왔던 20살 이선재의 모습을, 짙은 남색 터틀넥스웨터에서는 피아니스트다운 예술가적 감수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유아인의 선재 역에 대한 열정도 엿볼 수 있었다. 사진 속에 보이는 피아노 건반 위 휴대전화는 유아인이 그동안 연습하면서 들었던 연주곡들과 유아인의 연습 모습이 담긴 동영상으로 빼곡이 들어차 있다는
‘밀회’에서 클래식 슈퍼바이저를 맡고 있는 김소형 피아니스트는 “유아인은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음에도 한번 말하면 금방 이해하고 따라와 감탄스러웠다”며 “어려운 곡을 줘도 그 다음날이면 바로 외워온다. 이선재 역은 유아인이 아니면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