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보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신의선물' 4회에서는 딸이 죽기 전 14일 전으로 돌아온 이보영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연쇄살인마와 이보영의 몸싸움이 펼쳐 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탄탄해지는 내용전개에 이보영의 열연이 더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차분한 이미지가 강했던 이보영은 이번 육탄전 장면을 찍기 위해 바닥에서 구르는 등 프로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내며 숨겨왔던 파이터 본성을 맘껏 드러냈다.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촬영에도 지친 내색 없이 웃음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독려하며 분위기 좋은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날은 육탄신과 더불어 특히 이보영의 딸에 대한 애틋함 속에서 보여준 내면 연기가 주목을 받았다. 딸이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분출되는 모성애 강한 엄마의 복잡한 심경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보영 완전 연기 변신이다”, “이보영 망가져도 예쁘네”, “이보영 연기 너무 잘해서 소름 끼쳤다” “이보영 어떤 장르를 찍어도 연기 대박인듯”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