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 강승원이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강승원이 음악을 시작한 때부터 약 40여 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50여 곡의 미발표곡을 정리해 담게 될 앨범이다.
11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 Part 1 ‘나는 지금…40 Something’은 가수 이적이 지원사격 했다.
강승원이 직접 작사, 작곡한 ‘나는 지금…40 Something’이지만 이적 특유의 감성이 녹아들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선우정아가 편곡에 참여하며 팝적인 감성을 더했으며 인디씬의 떠오르는 루키 바버렛츠가 선우정아와 함께 코러스로 참여해 웅장함을 더했다.
반면 강승원 버전은 기타 독주라는 단촐한 편성이지만 연륜이 묻어나는 강승원의 진한 목소리로 세월의 서글픔을 한층 더 깊게 표현해냈다. 목소리와 기타 연주만으로도 짙은 우수가 느껴진다. 원곡자가 해석해 녹음한 강승원 버전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한편 강승원은 故 김광석의 ‘서른즈음에’의 작곡가로 유명한 인물. 향후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리즈로 제작돼 존박, 윤하, 윤도현, 박정현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한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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