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식-김수진-정아율-김지훈…생활고에 시달린 연예인들의 고충

↑ '우봉식 정아율' 사진 = 네이버 프로필, 스타투데이

배우 우봉식이 생활고에 시달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과거 생활고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배우 김수진, 정아율, 가수 김지훈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주인집 딸로, 우봉식은 이미 하루 전에 숨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과거 생활고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우 정아율 또한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2012년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배우 김수진도 지난 해 같은 이유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그는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 남녀’ 등에 출연했으나 이후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수 김지훈 또한 생활고로 인해 우울증을 겪어 지난 해 말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봉식을 비롯해 생활고에 시달렸던 연예인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봉식, 거기서는 행복하기를”, “우봉식과 김수진, 정아율, 김지훈 모두 안타깝다”, “우봉식, 김수진, 정아율, 김지훈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