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의 원인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버뮤다 삼각지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승객 239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을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돌연 사라졌다.
사고 직후 베트남, 중국, 호주 등 주변 국가들이 수십 대의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고기의 잔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는 10일 SNS에 "베트남 해상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도 통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버뮤다 삼각지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하는 대서양 위 삼각형 모양 해역을 말한다.
↑ 버뮤다 삼각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