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망원인’에 대한 경찰조사가 화제다.
SBS 프로그램 ‘짝’ 에 출연한 전모씨가 방송 촬영 도중 자살한데 이어, 경찰이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5일 제주도에 마련된 ‘짝’' 촬영에 참가했던 전모씨가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당시 전씨는 짧은 유서를 남겼으며, 이에 사건을 담당한 서귀포 경찰서 측은 자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씨의 어머니는 “딸이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 ‘촬영이 힘들었다’며 괴로워했다”며 정밀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씨의 친구와의 문자 메시지에서는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방송 나가면) 내가 제일 타격 클 것 같다고 그래”, “지금 저녁 먹는데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 났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가 됐다.
앞서 경찰 측은 전씨의 사망 전 모습이 담긴 ‘짝’ 촬영 분량인 약 200여 시간의 촬영 분량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촬영 분으로 정황만을 판단한 것으로 밝혔다. 동기를 단정할 수 없어 전량을 요청했으며, 제작진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전씨의 강
‘짝’ 경찰조사에 누리꾼들은 ‘짝 사망원인, 아무리 그래도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은 잘못 된 것’, ‘짝 사망원인, 짝 폐지는 당연한 수순인 듯’, ‘짝 사망원인, 부모님과 친구들 마음 너무 아플꺼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SBS는 ‘짝’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