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또 드라마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옥련 역으로 김현중과 러브라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진세연은 드라마가 종영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차기작 출연을 결정해 눈총을 받고 있다.
진세연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SBS ‘닥터 이방인’은 5월 초 방영 예정이어서 4월 초 종영하는 ‘감격시대’와 방영 일자가 겹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감격시대’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닥터 이방인’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면서 진세연은 ‘감격시대’ 출연 중 차기작 촬영에 나서게 됐다.
진세연이 겹치기 출연에 드라마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감격시대’의 정해룡 책임프로듀서는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겹치기 출연을 해도 작품에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다. 그러나 촬영 스케줄에 지장을 주고 있는 건 문제가 있다”며 SBS 측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 역시 경력 4년차의 신인에 가까운 여배우가 비슷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는 것이 지나친 자만이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배우가 드라마 한
한편 진세연의 겹치기 출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진세연은 첫 주연작인 SBS ‘내딸 꽃님이’ 촬영 중 차기작 KBS2 ‘각시탈’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각시탈’ 촬영 막바지에는 SBS ‘다섯손가락’의 출연을 결정지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