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록현은 폐허 속 나무 십자가 옆에 앉아 절망한 듯 무기력한 모습이다. 그의 온기 없는 창백한 피부와 고양이 같은 오묘한 초록색 눈동자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마주칠 순간을 난 거꾸로 간다’고 강조된 자막이 인상적이다.
이는 백퍼센트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심장이 뛴다’의 메인 스토리 콘셉트인 ‘프랑켄슈타인’의 한 장면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괴물이 되어가는 한 남자가 변화 직전 고통에 몸부림치는 순간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백퍼센트는 오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심장이 뛴다’ 첫 컴백 무대를 치른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반인반수' 멤버별 티저 이미지를 차례 대로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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