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이동휘(손현주)를 저격한 범인은 함봉수(장현성)였다.
지난 6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2회에서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사라진 대통령 이동휘(손현주)의 저격범으로 한태경(박유천)이 누명을 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태경은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면서도 진범을 밝혀내려 안간힘을 썼다.
한태경은 “이엠피가 터진 건 총소리가 나기 전이었다. 어둠 속에서 저격을 하는 건 본인한테도 불리하다. 그런데 왜 하필 저격 직전에 터뜨린 걸까? 왜 그때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걸까?”라고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어 한태경은 “아무리 특수훈련을 받은 군인이라도 일주일이나 경호실 눈을 피하는 건 힘들다”라고 말한 뒤 대통령이 사라진 낚시터로 향했다.
그곳에서 한태경은 하나씩 의문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한태경은 “저격 당시 낚시터의 문이 열렸다면 피트가 아닌 청수대 내부 다른 곳에서도 낚시터로의 저격이 가능해진다. 경호관 숙소 2층..”이라고 말했다. 내부의 배신자의 가능성을 알아낸 것.
한태경은 경호실장 함봉수를 찾아가 자신이 추리해 낸 것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한태경은 “이곳 경호실장님 숙소 창문에서 저격이 이뤄졌기 때문에 경호관들이 의심하지 않은 것이다”고 말하며 저격범으로 함봉수를 지목했다.
하지만 함봉수는 “니 추측일 뿐이다”고 부인했지만, 한태경은 함봉수의 주머니에 있던 시계를 꺼내며 “이엔피 공격이 있을 때 모든 전자장치가 멈춘다. 시계까지도 멈춘다”고 말했다. 해당 시계는 멈추지 않고 시간이 흘러가고 있던 것이다.
이에 함봉수는 “대통령은 우리가 지킬 가치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 사람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쓰리데이즈 2회를 본 누리꾼들은 “쓰리데이즈 2회, 어제는 좀 덜 지루했다” “쓰리데이즈 2회, 대통령은 진짜 죽었을까” “쓰리데이즈 2회, 한태경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